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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힘?' 오지환, 결승 투런포 작렬 "예비신부 김영은~"

입력 : 2019-04-18 22:30:02 수정 : 2019-04-18 22: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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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 오지환(사진)이 사랑의 힘으로 결승 홈런을 작렬했다.

 

오지환은 19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1 동점이던 8회초 1사 2루에서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만들었다. 팀의 승리를 이끈 홈런포였다. 

 

경기에서 오지환은 수비에서도 맹활약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오지환과 김영은이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며 “김영은은 현재 임신 4개월로 오지환이 시즌을 마친 후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LG 구단은 “오지환 선수는 올해 초 혼인신고를 이미 했다. 시즌이 끝난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지환은 결승 홈런 상황에 대해 “찬스 오면 잘 치자고 생각하고 있었다. 맞는 순간 홈런이라 직감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말 감사하고 아내 될 사람이 힘들 때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 감사하며 살겠다. 내게 정말 다정다감하고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다”며 쇼호스트 출신이자 아내 김영은(사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앞으로 좋은 아빠로, 좋은 남편으로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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