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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리카’ 폭염 극복 도시로 거듭난다

입력 : 2019-04-24 01:00:00 수정 : 2019-04-23 20: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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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국 첫 ‘폭염 종합센터’ 추진 / 한파·지진·산불 등 재난재해 대비

대구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폭염 종합안전센터’를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폭염 도시’로 대표되는 대구 이미지를 ‘폭염 극복 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폭염 종합안전센터’ 건립 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은 정부가 지난해부터 법률상 자연재해로 폭염을 추가한 가운데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폭염 안전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필요한 국비 확보 근거를 마련하는 절차다.

시는 폭염 안전센터에 대피시설과 함께 폭염 연구 전문기구를 신설하고 폭염 산업 육성 컨트롤타워 등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폭염뿐 아니라 이상기후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한파 등과 함께 지진, 산불 등 대형 재난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다목적 안전센터 기능을 염두에 두고 있다. 또 최근 포항 지진 이재민들이 임시 보호소에서 생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폭염 안전센터 대피시설은 식당, 빨래방, 진료소, 놀이방 등 24시간 운영 가능한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건립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국비 지원 논리를 개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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