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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제작자 골린 별세

입력 : 2019-04-24 01:00:00 수정 : 2019-04-23 21: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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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포트라이트’, ‘바벨’, ‘이터널 선샤인’ 등 명작을 선사했던 제작자 스티브 골린이 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4세.

데드라인, 버라이어티 등 미국 연예매체들은 22일(현지시간) 골린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전날 숨을 거두었다고 보도했다. 골린은 뉴욕대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광고사진 작가로 활동하다 1986년 데이비드 핀처 감독과 도미닉 세나와 같이 프로파간다 영화사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뛰어들었고 1999년엔 어나니머스 콘텐트(Anonymous Content)를 설립해 경영했다. 2015년 제작한 스포트라이트는 일간지 보스턴글로브 내 탐사보도팀이 가톨릭 교구의 아동 성폭력 스캔들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이듬해 아카데미상 최고 영예인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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