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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지로 조성 3년여 만에 ‘장항도시탐험역’ 5월 문 열어

장항선 개량사업으로 열차 운행이 끊긴 옛 장항역이 ‘장항도시탐험역’(사진)이란 이름의 문화관광 공간으로 변신한다.

 

충남 서천군은 침체했던 근대도시 장항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부활시키기 위한 장항도시탐험역 조성사업을 3년여 만에 마무리하고 다음 달 1일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장항읍 창선2리 632-26번지 일원에 2층 규모로 리모델링된 장항도시탐험역은 외관 전면을 홀로그램 필름을 활용한 개방형 유리창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장항도시탐험역은 2015년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장항의 변천사를 다각적으로 탐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지역관광의 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1층에 맞이홀, 어린이라운지, 자전거대여소를 갖추고 있고 2층은 ‘새콤달콤 핑크카페’로 꾸며진 도시탐험카페와 장항이야기뮤지엄, 도시탐험전망대 등으로 구성됐다.

 

서천군은 주민과 관광객이 소통하고 지역 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5월 1일 열리는 개관식에서는 에코팝 아티스트 제인이 발표한 신곡 ‘오! 장항’이 서천어린이합창단의 합창을 통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장항도시탐험역을 바다, 제련소, 종착역 등 장항이 가진 고유한 특징과 역사를 담아낸 지역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천=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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