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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블록체인 기술로 스마트 아일랜드 제주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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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4-25 18:11:43 수정 : 2019-04-25 18: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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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전도사’를 자처하는 원희룡(사진) 제주지사가 블록체인 기술로 스마트 아일랜드 제주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지난 24일 서울 역삼 포스코타워에서 열린 ‘블록체인 테크앤비즈니스 서밋(Tech&Business Summit) 2019’에서 ‘스마트도시의 미래, 블록체인에 달렸다’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블록체인은 스마트시티 구현의 핵심 기술이다. 제주도가 스마트 아일랜드의 비전을 가지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구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도시에 대해 ‘기술을 활용해 물리적 기반시설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협소하고 과도한 단순화”라고 지적하면서 “스마트도시는 발전과 보전이라는 상충하는 가치의 긴장 관계를 해소하는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스마트도시의 핵심자원은 데이터다. 모든 문제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이를 통해 미래를 예측함으로써 기회의 창출을 극대화하고, 과밀화에 의한 도시문제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블록체인이 신분인증과 투표, 다양한 이력관리, 에너지, 개인 간 거래 등 스마트시티의 여러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범용기술”이라 평가하면서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시티와 개인정보보호 간 가치 충돌 문제와 다양한 도시문제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해법을 모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로터앤미디어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IBM, SKT 등에서 나온 연사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토론을 진행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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