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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성 일행, 횟집서 새벽까지 술 6병 마셨다"…교통사고 40분 전 식당 나오는 모습 CCTV 포착

입력 : 2019-05-20 10:49:34 수정 : 2019-05-20 10: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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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3중 추돌사고로 숨진 배우 한지성씨가 사고 전 음주운전을 했을 것이라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 경찰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한씨 몸에서 일정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검출됐다는 간이 결과를 내놓았는데요.

 

해당 수치는 면허취소 수준인 0.1%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 영종도 인근 횟집 근처 CCTV에서 한씨 부부가 사고 발생 40분 전인 오전 3시10분쯤 식당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해당 장소는 한씨가 사고로 숨진 고속도로로부터 46km 떨어진 거리로 알려졌습니다.

 

한씨가 사고 당시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그가 왜 2차로에 차를 세웠는지, 사고 직전 왜 이상행동을 했는지 등 여러 의문이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사고 직전 차 뒤편에서 몸을 숙이거나 좌우로 트는 행동을 했는데요.

 

한씨 차량 블랙박스의 녹음 기능이 꺼져있었던 탓에 경찰이 한씨 부부의 대화 내용을 확인하지 못하게 되면서, 한씨의 음주 여부와 이상행동을 한 이유는 그동안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한씨가 운전한 차량에 동승했던 남편 A씨에 대한 추가 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은 술을 마셨지만 아내가 술을 마셨는지는 모르겠다"고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A씨는 현재 피의자 신분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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