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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의회, 수제화거리 활성화 나선다

입력 : 2019-06-15 03:00:00 수정 : 2019-06-14 09: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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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판매점·수선점 등 50여곳의 구두 전문점이 밀집해 있는 ‘향촌동 수제화거리’. 대구 중구 제공

대구 중구의회가 ‘향촌동 수제화 거리’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수제화 거리는 공방·판매점·수선점 등 50여곳의 구두 전문점이 밀집해 있는 대구지역 대표 명물거리다.

 

중구의회는 지난 10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257회 제1차 정례회에 우종필 구의원(자유한국당)이 ‘수제화거리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중구청장이 수제화 거리 활성화를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진행 때 소용비용(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도록 규정했다.

 

‘향촌동 수제화거리’의 점포에 진열돼 있는 수제화 들. 대구중구청 제공

또 수제화 거리 내에 수제화 전시 판매장, 체험장 등을 설치·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수제화 거리 내에는 2017년 6월부터 연간 1만명 이상이 찾는 ‘향촌동 수제화센터’가 운영 중에 있다.

 

또 조례안에는 매년 중구청장이 ‘수제화 명장’을 선정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수제화 명장은 20년 이상 수제화 분야에 종사하고 5년 이상 중구에서 수제화를 제작하는 장인(匠人)을 대상으로 중구 수제화활성화위원회가 최종 결정하게 된다.

 

중구의회는 이 조례안이 오는 25일 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종필 구의원은 “향촌동 수제화 거리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1950년대부터 전국적으로 최고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수제화거리가 보다 활성화해 그  명성이 후대에 계승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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