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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스 NC 다이노스와 외야수 '이명기·이우성' 맞바꿔

입력 : 2019-07-06 15:02:07 수정 : 2019-07-06 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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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8회초 주자 없는 1사 상황에서 NC 이우성이 홈런을 터뜨린 뒤 홈베이스를 밟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KIA타이거즈가 NC다이노스와 6일 외야수 이명기(32)-외야수 이우성(25)을 맞바꾸는 일대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우투우타인 이우성은 대전고를 졸업하고 2013년 두산에 입단한 뒤 2018년 트레이드로 NC 유니폼을 입게 됐다. 상무(2014~2015년)에서 군 복무를 마친 이우성은 프로 통산 4시즌 동안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5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28경기에 나와 71타수 19안타(3홈런) 12타점 12득점 타율 0.268을 기록했다.

 

이명기는 지난 2017년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으며, 프로 통산 10시즌 동안 67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 23홈런, 224타점, 399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80경기에서 265타수 75안타(1홈런) 타율 0.283 21타점 37득점 4도루를 기록 중이다.

 

KIA 관계자는 “이우성은 병역 문제를 해결한 젊은 외야수 자원이다. 잠재력과 미래 가치가 높은 중장거리형 타자로, 팀 타선에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C다이노스 관계자는 “외야수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제안해 이뤄졌다”라며 “이명기는 경험이 많고 컨택과 주루가 좋은 왼손 외야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성범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이명기의 영입으로 공수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트레이드 마감일은 7월 31일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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