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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고 치사율 높은 시간대는 새벽 4∼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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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24 12:00:00 수정 : 2019-10-24 15: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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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는 충남북과 전남
위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최근 3년 간 뺑소니 사고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시·도는 경기와 충남, 경북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과 충북은 뺑소니 사고 치사율(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이 각각 3.33명, 3.13명으로 높았다. 뺑소니 사고 치사율이 높은 시간대는 오전 4∼6시였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2016~2018년 전국 뺑소니 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뺑소니 사고는 2만3810건 발생해 408명이 사망하고 3만4806명이 다쳤다.

 

시간대별 뺑소니 사고 발생률을 살펴보면 오후 10∼12시가 3212건(13.5%) 발생했고, 이어 오후 8∼10시 2843건(11.9%), 오후 6∼8시 2731건(11.5%), 0시∼오전 2시 2460건(10.3%)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099건(25.6%), 서울 2312건(9.7%), 대구 2241건(9.4%) 등의 순이었다.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뺑소니 사고 시간대는 오후 8∼10시(66명), 오전 4∼6시(64명), 0시∼오전 2시(56명)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74명), 충남(44명), 경북(38명) 등의 순으로 뺑소니 사고 희생자가 많았다. 

 

최근 3년 간 뺑소니 사고 치사율은 사고 100건 당 1.71명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4∼6시(4.86명), 오전 2∼4시(3.54명), 0시∼오전 2시(2.28명) 등이었다. 치사율이 높은 시·도는 충남(3.33명), 충북(3.13명), 전남(3.12명) 등의 순이었다. 

 

소 의원은 “각 지방청별로 뺑소니 사고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는 폐쇄회로(CC)TV 설치 등 뺑소니 사고 범죄자를 놓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과 장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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