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회가 주민에게 힘이 되는 복지 관련 조례를 잇달아 발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서구의회 따르면 지난 25일 제215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오세광 의원은 ‘대구시 서구 저소득주민 국민건강보험료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
오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지원 대상자의 범위를 확대해 저소득 주민의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출 의원도 ‘대구시 서구 대한적십자사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제정안은 각종 재난과 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긴급구호 활동으로 사회 안정에 기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서구지구협의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을 골자로 한다.
조영순 서구의회 의장은 “주민들의 복지를 향상하고 갈수록 각박해지는 우리사회에 따뜻한 등불같은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적십자봉사회를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했다”며“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제도적 정책기반을 꾸준히 마련해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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