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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대구 최고령 수능 응시자 박선민씨 응원

입력 : 2019-11-13 03:00:00 수정 : 2019-11-12 19: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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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오른쪽)이 12일 월성2동에 사는 박선민 할머니 집을 방문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는 이태훈 구청장이 12일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구지역 최고령 응시자 박선민 할머니(80)를 방문해 격려했다고 밝혔다.

 

박 할머니는 지난해 대구지역 최고령 응시자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후 수성대학교 사회복지과에 입학해 현재 대학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박 할머니는 자신이 원하는 목표 점수(200점)에 도달하기 위해 올해 수능시험에 재도전한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배움의 길을 포기했던 박 할머니는 환갑이 넘어서야 야학과 독학으로 초‧중‧고 검정고시를 통과했다. 이런 박 할머니의 도전정신은 주변 이웃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학업에 손을 놓지 않은 박 할머니의 끈기와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며“생활에 불편함 없이 학업에 열중하도록 항상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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