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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화사(본명 안혜진·사진)가 ‘노브라(No 브래지어)’ 패션에 대해 “의식하고 행동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마마무는 14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두 번째 정규앨범 ‘리얼리티 인 블랙(reality in BLACK)’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화사는 지난 7월 ‘SBS 슈퍼콘서트 인 홍콩’ 스케줄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을 당시, 흰 티셔츠를 입고 속옷을 착용하지 않았다.
당시 입국 장면을 담은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 퍼지면서 누리꾼들은 설전을 벌였다. 이들은 “공공장소에서 민폐”라는 지적과 “브래지어를 입지 않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라고 엇갈린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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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에 참석한 화사는 이와 관련해 “의식하고 하는 행동들이 아니다”며 “그저 자연스럽고 편하게 행동했던 것이고, 뭔가를 노리고 행동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너무 편하게 행동한 나머지 나를 불편하게 본 사람도 있었고, 좋게 봐주신 분들도 계셨다. 두 의견 모두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잊었던 부분에 대해선 경각심도 가지게 됐고, 내가 편하게 해도 모두가 아니라고 말하지 않는 따듯함도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마무는 이번 앨범에서 한층 힙 해진 매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평행우주를 콘셉트로 잡았다고. 마마무가 사는 제1우주가 아닌, 평행 선상에 위치한 다른 우주 속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마마무의 두 번째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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