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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흰 쥐’의 해… 특별전 열린다

입력 : 2019-12-23 02:00:00 수정 : 2019-12-23 16: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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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24일부터 / 쥐 소재로 한 60여점 전시
곱돌로 만든 쥐(왼쪽)와 십이지 자신 탁본.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0년은 경자년(庚子年), 흰 쥐의 해다. 쥐는 십이지에서 첫 자리를 차지하는 동물로, 방위나 시간을 의미하는 생물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4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쥐구멍에 볕 든 날’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통일신라시대 쥐 조각상을 비롯해 쥐를 소재로 한 부적, 대나무 병, 그림 등 자료 60여점으로 쥐에 관한 생태와 문화상을 조명한다. 전시는 1부 다산(多産)의 영민한 동물, 2부 귀엽고 친근한 동물로 나뉜다. 1부에서는 우리 민속에서 쥐가 다산과 풍요, 영민과 근면을 상징하는 동물로 인식됐다는 점을 부각한다. 아울러 쥐를 뜻하는 서(鼠) 자를 쓴 부적, 십이지 탁본, 불법을 수호하는 쥐 신장(神將) 등을 공개한다. 2부에서는 톰과 제리 캐릭터를 그린 도시락, 십이지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화 ‘요괴메카드’ 장난감 등으로 전시 공간을 꾸민다.

 

권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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