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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맹구' 이창훈, 돌연 연예계서 자취 감춘 이유(ft. 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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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13 11:41:48 수정 : 2020-01-13 18: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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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영이 친오빠이자 ‘원조 맹구’ 개그맨 이창훈(본명 이봉남·사진)의 근황을 공개한다.

 

13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이미영이 친오빠 이창훈을 언급했다.

 

1975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이창훈은 ‘봉숭아학당’의 전설적인 캐릭터 ‘맹구’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하늘에서 눈이 내려와요”라는 유행어를 만든 이창훈은 큰 인기를 얻으며 1992년 KBS ‘코미디대상’에서 대상을 받는다.

 

그러나 그로부터 7년 뒤 연예계에서 돌연 자취를 감춘다. 그를 둘러싼 소문에 대해서 이미영이 직접 밝힐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미영은 이창훈의 폐암 투병 소식이 전해진 것에 대해 “오빠가 살려고 그랬는지, 검사받으러 갔다가 초기에 폐암을 발견했다”며 수술 후 5년이 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춘 이유에 대해 “오빠도 힘들었지. 정극을 하고 싶었던 사람인데 맹구로 너무 떠버리니까. 다른 역할은 안 되고. 어느 정도 (코미디) 하다가 미련 없이 (연예계를) 떠났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어떻게 지내냐는 MC들의 물음에는 “지금은 비연예인으로 살고 있다”며 소식을 전했다고.

 

지난해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 출연한 이미영이 이창훈을 언급하자 동료 개그맨이었던 임하룡이 그의 실제 성격을 밝히기도 했다.

 

임하룡은 “이창훈은 연기할 때 엄청 재밌는데 실제로는 얌전했다”며 “보이는 것과 다른 사람”이라고 회상했다.

 

이수근은 “폐암 투병 후 많이 좋아졌다더라. 이후 연극 무대도 서고 봉사도 많이 다닌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미영의 파란만장 인생 스토리와 살아 있는 코미디계의 전설 이창훈의 소식은 이날 오후 10시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방송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코미디의 전당’, ‘모던패밀리’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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