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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美안보보좌관 통화…“韓, 효율적이고 신속 대응 조치 높이 평가”

입력 : 2020-03-15 16:46:05 수정 : 2020-03-15 16: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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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 간 화상회의 개최 제안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019년 9월 24일 오후(현지시간) 미측 숙소인 뉴욕 롯데팰리스 호텔에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신임 안보보좌관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해 협의했다고 15일 청와대가 밝혔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우리의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조치를 매우 높게 평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 한미 양국 간 방역 대응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 실장은 문 대통령이 지난 1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통화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주요 20개국(G20) 정상 간 화상회의 개최를 제안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제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에 대해 “매우 좋은 제안”이라고 환영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개최될 주요 7개국(G7) 정상 간 화상회의에서 이를 논의하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제안대로 G20 정상 간 화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각국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화상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방역 및 대처 경험과 임상결과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방안도 협의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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