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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가족드라마 이어 사이언스 액션

입력 : 2020-03-27 20:31:06 수정 : 2020-03-27 20: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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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다녀왔습니다’ 첫방송 / OCN ‘루갈’… 눈길끄는 주말극

주말 드라마 2편이 28일 동시에 첫선을 보인다.

이날 오후 7시55분 KBS2에서 방송되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사진)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며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과정을 그린다. 용주시장에서 닭강정 가게를 하는 송영달네 네 자매가 부모에게 잇따라 이혼을 고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KBS2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2017∼2018)으로 2018년 KBS 연기대상을 거머쥔 천호진이 송영달 역을 맡았다. 이민정은 송가네 둘째 딸 나희 역으로 이상엽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영화 ‘기생충’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이정은은 용주시장의 김밥집 사장 초연으로 분한다.

배우들은 “유쾌하고 따뜻한 가족 드라마”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 24일 제작 발표회에서 이민정은 “많은 시청자가 볼 수 있고,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시간대에 하는 따뜻한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천호진은 “이번에도 좋은 제작진, 배우들을 만나 (흥행) 욕심을 내보려 한다”고 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50분 OCN에서 방송되는 ‘루갈’은 생명공학 기술로 인공 눈 등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 병기들이 모인 특수 경찰 조직 루갈이 테러 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극본을 쓴 도현 작가는“시청자들이 인물들 감정과 선택에 집중하면서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최진혁과 박성웅, 조동혁 등이 출연한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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