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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檢 비판한 임은정 저격… “설렁탕집 하면 대박날 듯”

입력 : 2020-04-11 15:30:18 수정 : 2020-04-11 15: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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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 일에 비해 과도하게 정의로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연합뉴스

최근 ‘채널A 기자-현직 검사장 유착 의혹’과 관련해 전직 검찰 관계자가 현 대검찰청 감찰부장을 질타한 것을 지적한 임은정 부장검사에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진 전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임 부장검사는 나중에 검사를 그만 두고 변호사업 대신 설렁탕집을 하면 대박 날 듯”이라며 “달랑 소뼈다귀 하나를 우리고 우리고 또 우려 사골국물 1000인분을 내는 막강한 가성비로 전국에 수천 개의 체인점을 거느려서 기어이 OO설농탕을 망하게 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임 부장검사가 과거 검찰에서 겪은 일과 관련해 내부고발자로 나서 최근까지 관련 발언을 이어오고 있는 것을 소뼈다귀에 빗대 꼬집은 것이다. 진 전 교수는 “적당히 좀 하라”며 “(임 부장검사가) 실제로 한 일에 비해서 과도하게 정의롭다”고도 덧붙였다.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 뉴시스

앞서 임 부장검사는 전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전 대검 감찰부 출신 김윤상 변호사를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자신의 감찰부 재직 당시 이준호 전 감찰부장과 비교하며 채널A 기자-검사장 유착 의혹을 감찰하겠다고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일방 통보한 한동수 현 감찰부장을 지적하는 글을 올렸던 인물이다. 임 부장검사는 “김 변호사가 대쪽 같았다고 회상한 이 전 감찰부장은 제가 과거사 재심사건 무죄구형으로 정직 4월을 받았을 때 대검 감찰부장이었고, 2015년 남부지검 성폭력 은폐에 직접 관여한 자여서 제가 직무유기, 직권남용으로 고발한 사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부장검사는 김 변호사가 이 전 감찰부장을 ‘대쪽 같았다’고 표현한 것을 겨냥해 “내가 아는 사전적 의미의 대쪽과 다른 것인지, 망가진 대검 감찰본부를 직접 겪었던 나로선 그 말의 취지를 정확히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변호사가 “(윤) 검찰총장의 호위무사를 자처한다”는 표현도 썼다. 이어 임 부장검사는 “검사는 총장의 호위무사가 아니라 정의와 법으로 국민을 지키는 국민의 호위무사이고, 조직이 정한 절차와 방법이 아니라 법률이 정한 절차와 방법을 따라야 한다”며 “조직을 법보다 앞세우는 건 조폭”이라고 질타했다. 진 전 교수는 이를 다시 꼬집은 것이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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