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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반려묘 입양해준 갑수목장의 학대 논란에 일침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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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5-08 14:22:18 수정 : 2020-05-08 19: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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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사진)가 유튜버 갑수목장의 유기동물 학대논란과 관련한 심정을 털어놨다.

 

8일 유승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셔서 고민 끝에 글 올린다. 심바와 가을이 잘 지낸다. 이름은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호는 “둘 다 잘 먹고 잘 싸고 잘 놀고 잘 지낸다. 가을이는 복막염까지 잘 이겨내줬다”며 근황을 전했다.

 

또 유승호는 “동물은 평생 사랑만 해줘도 부족하다. 제발 돈벌이수단으로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유승호가 갑자기 이와 같은 말을 꺼낸 이유는 다름 아닌 유튜버 갑수목장의 유기동물 ‘학대 논란’과 관련된 일침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승호는 갑수목장으로부터 반려견 두 마리를 입양한 바 있다.

 

앞서 지난 7일 온라인과 언론에서는 “5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했던 유명 유튜브 채널 ‘갑수목장’이 컨텐츠 생산을 위해 고양이를 일부러 굶기는 등의 학대행위를 하고 분양받은 동물을 유기 동물을 구조한 것처럼 허위로 꾸미기도 했다”고 폭로가 이어졌다.

 

해당 폭로에 대해 갑수목장 측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부분은 법적 조치를 비롯하여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다음은 유승호의 심경글 전문.

 

많은 분들이 걱정하셔서 고민 끝에 글 올립니다. 심바, 가을이 잘 지내요. 이름은 바꿨습니다. 고미 - 심바, 도리 - 가을. 둘 다 잘 먹고 잘 싸고 잘 놀고 잘 지냅니다. 가을이는 복막염까지 잘 이겨내줬고요. 동물은 평생 사랑만 해줘도 부족해요. 제발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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