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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 ‘3000루타’…LG 이민호 호투에 득점은 침묵

입력 : 2020-06-11 17:23:07 수정 : 2020-06-11 17: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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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대 SK 경기에서 SK 최정이 8회초 1타점 2루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SK 최정(33)이 ‘3000루타’ 기록을 달성했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SK의 더블헤더 1차전이 열렸다. 전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데 따른 것이다.

 

SK 최정은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 이민호에게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개인 3000루타 기록이었다.

 

최정의 나이 33세 3개월 14일로, 역대 최연소 3000루타 기록이기도 했다. 종전 기록은 2016년 한화 김태균이 34세 4개월 6일 나이로 세웠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K 대 LG 프로야구 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LG 선발 이민호가 공을 던지고 있다. 뉴스1

 

최정은 2005년 5월 14일 대전 한화전에서 3안타를 치며 루타 기록을 시작한 후 2016년 2000루타, 2018년 2500루타를 차례로 달성했다.

 

최정의 기록이 이닝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SK는 최정의 안타에 힘입어 2사 1·2루까지 상황을 이어갔으나 정진기의 외야플라이로 물러났다.

 

LG 선발 이민호(19)는 SK 타선을 6회까지 1실점으로 막아내며 호투를 이어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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