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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이 돌아온다… 동아시아 지역 조별리그 10월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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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10 09:31:48 수정 : 2020-07-10 09: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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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지난 2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경기에서 호주의 시드니FC와 맞붙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 중단됐던 세계 축구가 조금씩 팬들 곁으로 돌아오는 중이다. 한국의 K리그가 지난 5월 무관중 개막한 데 이어 중단됐던 유럽리그들이 속속 재개해 진행중이고, 이제 일본과 중국도 축구를 다시 시작한다. 지난 2월 말 개막라운드 직후 중단됐던 일본 J리그가 5개월만인 지난 4일 1부리그를 재개했고, 중국 슈퍼리그는 25일 무관중 개막한다. 이로써 동아시아 ‘빅3’ 리그도 모두 팬들 곁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와 함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도 재개된다. AFC는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국, 각국 클럽 등과 회의를 통해 2020년 경기 일정을 새롭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ACL은 코로나19로 조별리그 2라운드도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중단됐다.

 

AFC는 서아시아·중앙아시아 지역과 동아시아 지역의 조별리그 재개 일정에 차이를 줬다. 조별리그 A조~D조까지 서아시아·중앙아시아 지역 클럽의 경기는 9~10월, 동아시아지역 클럽들의 경기는 10~11월에 조별리그~준결승까지 마치도록 했다.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12월 5일 서아시아지역에서 치러진다.

 

단, 홈앤드 어웨이 토너먼트였던 예년과 달리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는 단판 승부로 열린다. 더불어 경기 장소도 상대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덜 받는 지역에서 모여 치르기로 했다. 경기 장소는 미정이지만 한국도 검토 대상이다.

 

K리그 팀들의 일정도 확정됐다. E조의 FC서울은 10월 19일·28일 베이징 궈안(중국), 10월 22일·25일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 10월 31일 멜버른(호주)과 경기를 치르고, F조의 울산 현대는 10월 19일·31일 상하이 선화(중국), 10월 22일·25일 퍼스(호주), 10월 28일 FC도쿄(일본)와 차례로 맞붙는다. G조의 수원 삼성은 10월 20일·29일 광저우 헝다(중국), 10월 23일 조호르 다룰(말레이시아), 11월 1일 빗셀 고베(일본)와 만난다. H조의 전북 현대는 10월 20일·11월 1일 상하이 상강, 10월 23일 시드니(호주), 10월 29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 대결한다.

 

이후 11월 3일(E조 1위-F조 2위·F조 1위-E조 2위)과 4일(G조1위-H조 2위·H조 1위·G조 2위) 동아시아 지역 16강전이 치러지고 8강전은 11월 25일, 준결승은 11월 28일에 펼쳐진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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