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연구가 이연복(사진)이 발견 당시 건강 악화로 위험했던 유기견을 입양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실검 쟁탈전’ 특집으로 꾸며져 이연복을 비롯해 가수 전소미, 개그맨 유민상, 농구선수 허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이연복에게 “최근 유기견을 입양해 화제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지난 1월 이연복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앞을 못 보던 유기견을 입양한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에 이연복은 “평소 유기견에 관심이 많았다”고 답했다.
이어 “SNS에서 안락사 이틀을 앞둔 강아지를 알게 됐다”며 “하수구에서 구조돼 건강악화로 위험했던 상태라 입양을 결정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태어난 지 한 달 반 정도 됐을 때 왔는데 지금 8개월 정도 됐다”며 “발견할 당시에는 온몸이 병 투성이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강아지가) 눈이 부어 있었는데 기생충 때문에 그랬다”며 “보름 동안 입원시켰다. 검사를 이것저것 하다 보니까 처음 병원비가 800만원이 들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강아지 이름은 생일이다”이라고 밝히며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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