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실시한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9월 29일~10월 4일, 6일간) 동안 승용차 이용을 선택한 응답자는 91.4%에 달한다. 추석 명절에 고향 방문도 ‘승용차’로 조심해서 가겠다는 설문 결과에서도 나타나듯 이번 추석은 여러모로 예년과 다른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례없는 비대면 추석을 맞아 가족 간의 만남이 어렵게 되면서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선물로 달래려는 이들 또한 늘고 있다. 8살 조카를 둔 박 씨는 “매년 명절이면 귀여운 조카와 함께 만화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이번 명절에는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대신, 조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장난감을 선물하고 영상통화를 통해 가족, 친척들과도 안부를 나누려 한다”고 말했다. 비슷한 상황에서 아직 선물을 고민 중이라면 최근 출시된 인기 애니메이션 완구를 눈여겨보자.
대표적으로 투니버스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완구가 있다.
명실상부 국내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애니메이션만큼 관련 완구도 높은 인기를 끌고있는 가운데, 제6회 대한민국 토이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비아파트 증강현실(AR) 트레이딩 카드게임(TCG)’의 신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새롭게 선보인 ‘신비아파트 AR카드 6탄 더블X 최후의 예언’은 이전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 및 고스트 카드가 포함돼 신비아파트 어린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초로 그룹AR 콘텐츠가 적용된 특별카드와 3단 합체 시스템을 활용한 카드 2종(살음쟁이 슈퍼레어, 만티두억시니 슈퍼레어)이 추가됐고 특별 제작된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의 최종보스 ‘오피키언’ 하이퍼레어 카드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신비아파트 AR카드 6탄 더블X 최후의 예언’은 이마트, 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과 쿠팡 등 온라인 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 다른 인기 완구 ‘신비아파트 소울파이터즈 피규어’는 수집형 액션 스마트토이다. 스마트폰 NFC로 피규어를 인식하면 동명의 모바일 게임 ‘신비아파트 소울파이터즈’ 속 해당 캐릭터를 소환해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소울파이터즈 2탄’은 신비, 금비, 슬랜더맨, 두억시니, 악창귀, 샌드맨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현재 이마트, 홈플러스, 토이저러스 등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지난 4월 처음 선보인 ‘소울파이터즈 1탄’은 사전예약 판매 실시 후 하루 만에 피규어 4종이 완판되고 이후에도 오로라 토이플러스 웹사이트에서 판매 시작 10분도 안 돼 전량 판매되는 등 높은 인기를 증명해왔다.
어린이들이 형제나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배틀형 완구도 있다. '벅스봇G'는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전갈, 쇠똥구리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기어 차징 방식의 완구로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없이 언제 어디서든 짜릿한 배틀이 가능하다.
최근 출시된 건 타입의 '벅스봇G 하이퍼G 런처'를 이용하면 ‘벅스봇G’를 더 빠르고 강력하게 차징할 수 있다. 3-4세 아이들도 쉽게 차징이 가능해 폭넓은 연령대의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기존 벅스봇 베이직, 변신 시리즈와도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마트 및 완구매장,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귀여운 캐릭터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법, 공주 등의 이야기로 사랑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완구도 신제품을 출시한다. ‘티니핑 피규어’가 신규 캐릭터를 추가해 출시되고, 티니핑을 나만의 스타일로 코디 할 수 있는 ‘티니핑 코디 다이어리’와 ‘티니핑 패드’가 순차적으로 출시돼 여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코믹한 좀비 친구들의 좌충우돌 천방지축 일상을 담은 애니메이션 <조조좀비> 완구는 피규어, 해부학, 스쿼시헤드 3종의 독특한 콘셉트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피규어는 포장지 안에 들어 있는 좀비 파츠를 찾아 조립하는 방식이며, 해부학 완구는 눈 쪽에 액체 괴물로 불리는 인기 장난감 슬라임이 들어있어 촉감적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스쿼시헤드는 좀비 머리를 누르면 눈과 머리가 튀어나오는 스트레스 볼 형태로 제작돼 아이들의 흥미를 더욱 높인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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