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꼬(사진)가 전역 선물 삼아 2억5000만원대 고급 외제차를 장만했다고 밝혔다.
로꼬는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의경으로 복무하다 지난 9월 전역한 로꼬는 “사고 싶은 차가 있었는데 계약을 하면 2년이 걸린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계약을 한 뒤 입대했는데 제대하기 두 달 전에 전역 선물처럼 차가 나왔다”며 “L사의 유일한 SUV”라고 설명했다. 진행자 김구라가 “전소미가 타서 유명해진 차 아니냐”고 묻자 로꼬는 “맞다”고 인정했다.
로꼬가 구입한 차는 이탈리아 스포츠카 제조회사 람보르기니의 고성능 SUV(sport utility vehicle·스포츠형 다목적 차량) ‘우루스’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은 지난 3월 가수 전소미가 소속사의 유튜브 채널에서 타고 나와 화제가 됐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이 “갓 성인이 된 아이돌이 ‘꿈의 차’로 불리는 슈퍼카를 모는 모습이 위화감을 조성한다”고 비판해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전소미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해당 차량은 “전소미 소유의 차량이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논란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이후 전소미도 ‘라디오스타’에서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을 할 때 회사에 부탁을 해서 연예인 최초로 시승 협찬을 받은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MBC ‘라디오스타’·더블랙레이블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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