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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후보 단일화 합의한 조정훈, 의원직 사퇴 가능성 "그것이 진정성의 문제는 아냐"

입력 : 2021-03-03 07:00:00 수정 : 2021-03-03 10: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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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단일화 전 사퇴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진정성의 문제인지 모르겠다"
조정훈 시대전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뉴스1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더불어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는 2일 의원직 사퇴 가능성과 관련해 "그것이 진정성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조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단일화 전 사퇴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진정성의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민주당과 시대전환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 일정과 방식에 합의한 가운데 범여 단일화의 또 다른 주체인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는 단일화 성사를 위한 의원직 사퇴를 발표했다.

 

하지만 조 후보는 단일화 전 의원직 사퇴는 없다는 입장이다. 조 후보는 "단일화 협상에서 단일 후보가 되지 않았는데 (의원직 사퇴는) 정치적 도의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단일화 협상 참여를 선언하기 전까지 서울시장 보궐선거 완주 의지를 밝혀 왔던 데 대해서는 "제가 단일화 논의를 한 이유도 당선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단일화 과정에서 저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고 100% 여론조사를 통해서 지지를 받으면 본선 경쟁력도 훨씬 올라가겠다는 판단이다. 이기기 위한 선거를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단일화는) 저도 굉장히 어려운 정치적 결정이었다"며 "정말 이길 수 있냐는 현실적 고민이 있었다. 그럼에도 단일화에서 이길 수 없다면 4·7 보궐선거에서도 이길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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