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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김부겸·임혜숙·노형욱 임명안 재가…청문정국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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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14 10:29:50 수정 : 2021-05-14 10: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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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왼쪽부터), 김부겸 총리, 임혜숙 과학기술방송통신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전날 국회 인사청문과정을 통과한 김부겸 총리, 임혜숙 과학기술방송통신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로써 지난달 16일 개각 발표 후 한 달여만에 인사청문 정국이 마무리 됐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7시경 문 대통령이 김 총리, 9시경엔 임 장관과 노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와 두 장관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됐으며 오전 중 임명장 수여식도 열린다. 

 

여권은 전날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 한 후 김 총리와 두 장관의 인준절차를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김 총리 임명동의안을 무기명 투표에 부쳐 재석 176명 중 찬성 168표로 처리했다. 김 총리 임명동의안은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에 이르지 못해 박 의장이 직권 상정했다. 박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민생 위기 속에서 총리 자리를 장기간 공석으로 둔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다음 주 대통령께서 미국을 방문하시면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동시에 공백되는 사태를 국민들은 납득하지 못한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항의 차원에서 본회의에는 참석했지만 표결은 참여하지 않았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열어 임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고, 비슷한 시간에 국토교통위도 열어 노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적격, 부적격 의견을 담아 채택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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