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준석 “경기도 국정감사, 이재명의 무능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

입력 : 2021-10-18 10:21:45 수정 : 2021-10-18 10:21:4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남욱 변호사 체포에는 “진실이 뭔지 파헤쳐질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출석하는 경기도 국정감사를 두고 “얼마나 부족한 점이 많았고, 무능했는지를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예측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국민들께서 국정감사를 받겠다고 하면서 증인 채택과 증거제출하지 않는, 자료제출하지 않는 그런 어떤 모습을 보며 ‘무엇이 두렵나’ 이런 생각을 하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는 이날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10개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 후보가 피감기관의 수장으로 출석하는 행안위의 경기도 국감이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이 대표는 행안위 소속 위원 22명 중 8명이 국민의힘 소속인 것을 두고 “(민주당이) 방어라든지 시간 끌기도 반복되는 내용을 계속하다보면, 민주당 쪽이 오히려 불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이 후보의 무능을 돋보이게 하는 게 중요한 포인트라며, 이 대표는 “대장동 건도 본인 치적 중 하나로 홍보했던 것이고, 기본적으로 배임으로 고발되어 있다”고 이유를 댔다.

 

특히 이 후보를 겨냥하는 ‘미친 공격수’가 될 거라고 밝혔던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두고는 “(원 전 지사가) 장외에서도 지적할 계획”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하는 거짓말들이나 모순들을 잡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지난 17일 경기도청에서 도청 관계자들이 국정감사를 준비하고 있다. 수원=뉴스1

 

이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동 개발 관련 문서 10여건 서명 보도에 박찬대 대변인이 ‘그래서 뭐’ 등의 말로 대응했던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뻔뻔함이 장착된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국민을 대하는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대장동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남욱 변호사가 이날 귀국 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된 데는 “진실이 뭔지 파헤쳐질 것이라 본다”고 짚었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 후보의 회동을 놓고는 “대통령께서 조심하셨으면 좋겠다”며, 두 인물의 만남이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의 토론에 ‘B’ 점수를 주겠다고 밝힌 이 대표는 황교안 전 대표가 득표율 조작을 주장하며 법원에 경선 중단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당의 단합을 해치는 수준까지 이른다고 판단될 경우 엄격하게 징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혜리 '겨울 여신 등장'
  • 혜리 '겨울 여신 등장'
  •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
  • 김성령 '오늘도 예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