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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회초리’ 합성사진 올린 秋… “유치해” “열등감 표출” 비판 이어져

입력 : 2021-12-09 09:20:00 수정 : 2021-12-09 09: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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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예능 출연해 “대학 다닐 때도 父한테 맞아”… 秋, ‘尹 때리는’ 합성사진 올려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 페이스북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회초리질을 하는 합성 사진을 8일 올린 것을 두고 ‘헛발질’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이 페이스북에 윤 후보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원칙주의자 아버지에게 대학생 때 맞으면서 컸다”고 언급한 기사를 공유하며 “체벌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추 전 장관은 김 대변인의 게시글 댓글에 글 없이 남자 아이가 회초리를 맞는 사진을 올렸다. 한복 입고 방망이를 든 채 앉은 여성에 자신의 얼굴을, 댕기머리를 하고 종아리를 걷은 남자 아이 얼굴에 윤 후보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다. 

 

윤 후보는 해당 방송에서 “대학 다닐 때도 아버지에게 맞았다. 술 먹고 밤늦게 돌아다니다 많이 혼났다”면서 “공부도 안 하고 친구들과 맨날 밤늦게 다니니 고무호스를 접어서 실로 묶어 놓으셨더라. 맞고 나니 술이 다 깼다”고 털어놨다.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 페이스북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는 추 전 장관이 올린 ‘회초리’ 사진을 “윤 후보에 대한 열등감 표출”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천박의 탈을 쓰고 회초리를 들고 온 추 전 장관, 윤 후보에 대한 열등감의 표출인가”라며 “법무부 장관과 당 대표까지 지낸 사람의 인식 수준이 저급하다 못해 역겹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이 회초리면 이재명은 곤장”이라며 “헛발질도 정도껏 하시라”고 비꼬았다.

 

김 전 대표는 “윤 후보의 스토커가 되기로 한 추 전 장관, 시트콤도 하루 이틀”이라며 “더 이상 추근대지 말고 자아 성찰이나 하시라. 이 정도면 집착”이라고도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추 전 장관이 올린 합성사진을 올리고 “윤석열을 때려주고 싶은 동심이 앙증 맞게 표현됐다”며 “이분 왜 이렇게 유치하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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