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 출신 가수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둘째 딸 미니가 최초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의 출산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지혜는 출산 19시간 전을 앞두고 잔뜩 부은 다리로도 태리를 걱정했다. 이어 둘째 미니의 산모수첩까지 상세하게 기록한 이지혜는 “오늘은 코로나19 때문에 혼자 입원하고 출산하고 내일 아침부터 오빠가 같이 있을 수 있다”며 출산과 산후조리로 3주간 집을 비운다고 밝혔다.
준비를 마친 후 이지혜는 태리에게도 입원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의젓한 태리는 엄마가 왜 병원에 가는지 이미 알고 있었다. 엄마가 당분간 집에 없다는 소식에 태리는 울먹거리면서도 “아빠랑 같이 있을게. 안 울 수 있어”라고 말해 뭉클하게 했다.
또한 엄마 이지혜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한 태리는 곰인형 안에 ‘엄마 사랑해’라는 말을 녹음했고 이지혜는 눈물을 보였다.
이후 대망의 둘째 출산을 앞두고 문재완은 둘째 출산기를 영상으로 생생히 담기 위해 온 몸에 카메라를 부착하고 등장했다. 곧이어 이지혜의 수술이 시작됐고, 기다림 끝에 둘째 미니가 태어났다. 둘째 딸 미니는 아빠 문재완의 목소리에 우렁차게 대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미니 역시 아빠 문재완 판박이였다.
수술방에서 나온 이지혜는 문재완을 보자 눈물을 흘렸다. 이어 영상을 통해 미니를 본 이지혜는 “얘 왜 이렇게 통통하냐. 내 딸 같지 않다. 너무 웃기다. 너무 귀엽다”며 한동안 미니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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