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8일 오전 지하철 3호선에서 이동권 보장 촉구 시위를 벌여 출근길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전장연은 8일 오전 7시41분부터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승강장에서 승하차 시위에 나서 고속터미널 방면 하행선 운행이 약 6분 중단됐다. 이후 다음역인 동대입구역에서도 오전 7시51분부터 약 6분간 시위를 진행했다.
전장연은 3호선을 타고 경찰병원역까지 이동하면서 이같은 시위를 이어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통공사는 "현재 전장연 시위로 3호선 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전장연은 최근 서울 지하철 곳곳에서 이 같은 시위를 진행해왔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