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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재택치료 대응체계 개편… 고위험군 등 집중 관리

입력 : 2022-02-18 01:00:00 수정 : 2022-02-17 21: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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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청사

경기 광주시가 방역 재택치료의 대응체계를 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처는 정부의 재택치료 모니터링 체계 개편에 따른 것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전파력이 높은 대신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을 고려해 대비체계를 마련했다. 관내 확진 환자가 3000명 이상일 때는 신속하게 대응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부의 변경된 개편안에 따라 60세 이상 고위험군 집중관리와 일반관리군의 비대면 진료, 자가격리 앱 폐지, 키트 배송 효율화 등의 방안도 실시한다. 기존 하루 한 차례 유선 모니터링으로 관리되던 일반관리군은 별도의 유선 모니터링을 하지 않고, 필요시 동네 병·의원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와 의료상담센터를 통한 의료상담을 받도록 했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보건소에서 운영해온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를 시청 중회의실로 이전하고 상담 인력을 20명으로 확충했다. 이곳에선 재택치료 시 필요한 정보제공과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안내 등을 담당한다. 

 

아울러 재택치료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동네 병·의원과의 민·관 협업 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 의사·약사회, 소방서 등이 포함된 협의체도 구성했다.

 

시는 60세 이상과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 기저질환자 등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협력의료기관을 통한 하루 두 차례 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를 제공한다.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와 주·야간 이용 의료기관 등 관련 정보는 광주시 홈페이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동헌 시장은 “확진 환자 발생에 따라 방역대응 체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광주=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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