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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종료로 전국 축제도 ‘기지개’…주말에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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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4-23 13:45:33 수정 : 2022-04-23 13: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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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열리는 ‘고양꽃박람회’ 눈길…다채로운 꽃 축제
충남 태안서 열리는 ‘세계튤립꽃박람회’도 가볼만한 행사
‘부산연등축제’도 주목…석가탄신일 앞두고 내달 8일까지
여행.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첫 주말 전국의 명소에는 봄나들이를 떠난 인파들로 가득 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국의 축제들도 올해는 문을 열고 관광객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3년 만에 열리는 축제도 있는 만큼 심기일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주말 나들이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를 미리 검색하고 다녀오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듯하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이번 주말 가볼 만한 축제들을 살펴봤다.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 캡처.

 

먼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있다. 이 행사는 22일부터 26일 닷새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린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행사를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꽃전시관 로비로 들어서면 입체적 공간으로 구성된 플라워 판타지아와 고품질의 국내·외 화훼류를 활용해 제작된 꽃나무 숲이 펼쳐진다. 다양한 컬러의 꽃과 오브제, 조명으로 장식된 화훼 장식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신품종 전시관에는 ‘고양레이디’, ‘스프레이 국화’ 등이 전시되며, 75품종 2200본 이상의 해외 우수 신품종 전시관도 조성된다. ‘대한민국 화예작품 초청전’에는 국내 최정상 화훼 예술 단체가 12개의 꽃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다음 달 8일까지 일산호수공원 메타세쿼이아 광장에서 ‘고양 화훼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고양시 20개 화훼 생산 농가가 참여, 직접 재배한 다육식물, 분화, 난 등을 판매한다. 일산호수공원 야외에는 다양한 테마의 힐링 정원이 조성된다. 

 

세계튤립꽃박람회. 코리아플라워파크 홈페이지 캡처

 

또한 충청남도 태안 꽃지 해안공원에서는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진행 중이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박람회는 다음 달 9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플라멩고, 람바다, 레드프라우드 등 200여 품종의 튤립을 볼 수 있다. 

 

2019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카펫 문양의 튤립 정원을 재현해 마치 유럽 중세시대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넘실대는 파도를 형상화한 무지개와 공작 등 꽃으로 만든 다양한 조형물들도 선보인다. 

 

튤립 외에도 루피너스, 마가렛, 수선화 등 다양한 봄꽃을 만나볼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유료다. 

 

부산연등축제. 연합뉴스

 

이와 함께 부산에서는 ‘부산연등축제’가 열린다. 지난 22일 시작한 행사는 다음달 8일까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송상현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부산시불교연합회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봉축 연합대회와 연등 행렬을 취소하는 대신 연등 축제를 기존 보름에서 한 달로 늘렸다.

 

부산연등축제는 지난 2012년 국가무형중요문화재 제122호 및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연등회’를 계승하는 행사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등을 전시하는 연등회는 팔관회와 함께 가장 오래된 불교 행사이자 축제다. 올해는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개막한다.

 

이 행사는 지난 22일 오후 7시 개막점등식으로 시작됐다. 구체적으로 다음달 8일까지 전통등 전시와 소원등 달기, 23~24일 전통문화체험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는 30일에는 부산시민공원에서 하마정교차로, 양정교차로를 지나 송상현광장에 이르는 연등행렬이 예정돼 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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