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참관인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일까지다. 개표참관인은 개표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처음 도입했다. 개표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개표 상황을 감시 또는 순회하거나 촬영할 수 있다. 개표에 관한 위법 사항을 발견했을 때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개표참관인을 희망하는 사람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후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주소지 관할 선관위을 찾아 서면 신청하면 된다.
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미성년자,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는 사람은 개표참관인이 될 수 없다.
이번에 공개 모집하는 개표참관인은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신고할 수 있는 개표참관인 수의 20% 이내에서 추첨을 통해 추가로 선정한다. 이들은 전국 255개 개표소에서 선거 상황을 참관한다.
예천=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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