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찬 “끝까지 온 힘 다해 노력”
이강덕 국민의 힘 포항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유성찬 포항시장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해당 투표소에서 투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포항시 남구 오천읍 오천농협에 마련된 오천읍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완료했다.
이 후보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부인 최혜련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하며 선거 일정을 시작했다.
사전투표를 마친 이 후보는 “포항의 미래 현안에 대한 열망을 사전 투표로 말해 달라”며 “동해안 시대를 열 영일만대교 건설과 연구중심 의대 설립 등 간절한 포항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하는 만큼 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흥해읍로터리, 용흥동, 상대동 남부시장 등 현장에서 시민들과 만난데 이어 야간에는 쌍용사거리‧영일대‧양덕 등을 순회하며 사전투표를 홍보하는 유세 일정을 펼쳤다. 28일에는 구룡포 거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합동 유세에 이어 호미곶면과 동해면에서 잇따라 유세를 가질 예정이다.
또 유성찬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도 이날 오전 포항시 북구 두호동 동부초등학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유 후보는 부인 정지이씨와 함께 투표용지를 넣고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간단한 질의를 주고받았으며, 부인 정지이씨는 일찍 출근길에 올랐다. 부인 정씨는 경주에 있는 불국사 초등학교 교사로 알려졌다.
유 후보는 선거 판세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포항은 보수의 텃밭인데다 진보진영에게는 험지 중의 험지 아니냐”라며 “사실 상대후보를 추격하는 입장이다 보니 단 한 순간도 긴장을 풀 수가 없었다. 끝까지 온 힘을 다해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제 포항은 변화를 요구한다”며 “포항시민들은 역대 선거에서 재선의 기회는 주었지만 3선은 주지 않았다. 그간 준비된 환경전문가인 후보로서 시민들에게 반드시 승리를 안겨드리겠다. 투표하면 이긴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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