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는 31일 충남 천안시 소재 교림목장에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축산환경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서 농협은 ▲악취저감 대상자 선정 및 시설 설치자금 지원 ▲저탄소 사양관리 기술개발 및 분뇨 처리방식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고, 한국환경공단은 ▲악취 저감기술 지원 ▲저감시설 설치 적정성 검토 및 효과검증 등을 통해 축산환경 개선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와 한국환경공단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간 73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냄새 저감기술 컨설팅, 냄새 저감시설 설치 등에 약 240억원을 지원해 왔으며, 금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양 기관의 고유기술 및 인력, 장비 등을 공유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저탄소 축산업 기반이 구축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축산농가 및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이행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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