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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문화관광공사, 창립 10주년 포럼·기념식 개최

입력 : 2022-06-09 01:00:00 수정 : 2022-06-08 18: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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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공기업 10년사 발간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7일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육부촌에서 포럼과 기념식을 가진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도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7일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육부촌에서 포럼과 기념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동업 경북도의회 문화환경부위원장,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이사장, 정종섭 국학진흥원장, 이종수 경북콘텐츠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천인자 경북문화관광해설사회 감사, 이병학 불국사 템플스테이실장, 조융 안동시 팀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공사 전 임직원들은 도민 공기업으로서 문화관광을 선도할 ‘역사와 미래, 세계와 하나 되는 문화관광플랫폼 창출’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디지털 대전환시대의 경북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정남호(경희대·스마트관광연구소장) 교수의 발표와 홍태호(부산대) 교수, 윤태환(동의대) 교수, 김남현(동국대) 교수, 이신용 (사)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팀장의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공사는 지나온 10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10년을 대비하는 도민 공기업 10년사도 발간했다.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1975년 경주관광개발공사로 설립됐다. 이후 2012년 6월 7일 정부 재투자기관에서 도민의 공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 뒤, 2019년 1월 1일 현재의 조직으로 확대·개편됐다.

 

공사는 지난 10년간 메르스 사태와 경주·포항지진, 코로나19 등 각종 악조건 속에도 9년 연속 흑자경영을 통해 지방공기업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그동안 부채비율 감축을 통한 자립경영체계 구축,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 정립, 비대면 온라인마케팅을 통한 관광객 유치 등 성과를 냈다. 동남아 신흥관광시장 개척, 스포츠 관광, 소울·템플스테이, 언택트 23선 선정, 경북 일주일살기, 축제품앗이 등 각종 경북형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울진 마린CC·김천 감문국 이야기나라·영천 보현산 천문전시체험관·포항 신부조장터·고령 휴문화유수사업·경주 형산강 역사문화공원 등 관광 인프라를 조성했다.

 

특히 사업비 371억 원을 들여 도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2319개 관광시설업체의 환경을 개선했다. 또 316개 업체에 관광진흥기금 113억 원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등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는 평가다.

 

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정부의 혁신적 관광정책과 민선 8기 도정목표에 발맞춰 생존위기에 처한 관광업계를 회복시키겠다”며 “타켓 마케팅과 경북형 관광상품 개발, 관광 인프라 재건에 힘써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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