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대 규모 수국 명소서 다채로운 행사 열려
여름꽃의 여왕 ‘수국’이 만개하는 정원으로 주말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수국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이번 주말 충청남도 공주에서 열린다.
13일 공주시에 따르면 오는 17~19일 ‘제1회 공주 유구색동 수국정원 꽃축제’가 충남 공주시 유구색동 수국정원에서 열린다.
유구천 수변공간을 따라 2018년 조성된 유구색동 수국정원은 4만3000㎡ 규모로, 중부권 최대 규모의 수국 명소다. 축제 기간 22종 1만6000본의 수국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중부권 최대 규모 수국 명소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직접 참여하는 체험존, 볼거리가 다채로운 경관존, 흥겹게 즐기는 즐거움존, 농특산품 직거래장터존 등으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17일 오후 7시 유구전통시장 광장 주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수국과 어우러진 색동천의 매듭을 풀며 국내 직물산업의 부흥을 이끈 유구직물의 역사를 되새겨보는 ‘수국천 매듭 풀기’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개막 축하공연으로 인기가수 정인과 V.O.S 박지헌의 감미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 기간 지역예술인 프린지 공연 등 한 여름밤의 음악회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와 함께 17일부터 30일까지 수국정원에서 예쁘게 찍은 인증샷을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사진 공모전도 진행된다.
수국 부케·화관·엽서 만들기와 수국 페이퍼 아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체험객을 기다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람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는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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