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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물놀이장서 무더위 싹”… 정읍 칠보물테마유원지·무주 반디랜드 9일 일제히 개장

입력 : 2022-07-05 01:00:00 수정 : 2022-07-04 15: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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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들어 연일 폭염 위기 경보가 발령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전북 지자체마다 야외 물놀이 시설을 조기에 개장하고 내장객을 맞는다.

 

4일 전북 지자체에 따르면 정읍시는 여름철 물놀이 시설로 인기를 끄는 칠보물테마유원지 물놀이장을 오는 9일 개장한다. 이 지역 물놀이장 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을 중단한 지 3년 만이며, 그 시점도 이른 무더위로 2주가량 앞당겼다.

 

칠보물테마유원지는 태산선비문화 중심지인 칠보면 무성리 일대에 5만247㎡ 규모로 자리하고 있다. 물놀이장(2030㎡)과 유상대, 바닥분수, 인공폭포, 생태공원, 물 테마 전시관 등을 갖췄다.

 

물놀이장은 어린이풀장과 유아풀장으로 구성돼 있다. 바디슬라이드와 워터터널, 워터스프레이 등 각종 놀이시설과 샤워장, 물품보관소, 수유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곳은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청정호수인 옥정호 물을 이용해 매년 정읍시민 2만여명과 인근 전주, 광주 등지에서 방문한 관광객 3만여명이 즐겨 찾고 있다.

 

정읍시는 최근 2년간 유원지 운영을 중단한 만큼 수영장 시설 등 전반을 보수하고 일대에 백일홍, 천수국(마리골드) 등을 심어 볼거리를 더했다.

 

물놀이장은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주말에 조기 개장한 뒤 1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5주가량 본격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어린이 4000원, 청소년 5000원, 성인 6000원이다. 정읍시민은 2000원을 할인하고 20명 이상 단체는 20% 감면한다.

 

정읍시는 안전을 고려해 수상 안전요원과 응급처치사를 상시 배치하고 물놀이 시간 50분 후 휴식 시간 10분을 운영할 계획이다.

 

무주군도 반디랜드에 자리한 야외 물놀이장(767㎡)을 오는 9일 개장해 다음 달 초까지 운영한다.

 

이곳에는 인공폭포와 유아용 풀장, 성인용 풀장 등을 갖춰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최대 10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탈의실, 샤워장 등 부대시설도 구비하고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이용료는 성인 8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무주군민은 30% 감면하고 2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한다.

무주군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풀장 수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수상인명구조요원과 간호조무사 등 인력을 배치해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반디랜드에는 물놀이 시설뿐만 아니라 주요 학습체험 시설인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 사계절 썰매장, 숙박시설인 청소년 야영장, 통나무집 등을 두루 갖춰 여름철이면 특히 많은 이용객들이 찾고 있다”라며 “이용자들이 안전히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읍·무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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