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을 대표하는 산책로인 철길숲을 야간에 걸으며 여러가지 공연·체험과 힐링 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 운용된다.
포항시는 이달 26일과 27일 각각 오후 6시부터 5시간 동안 철길숲 일원에서 야간관광상품인 '2022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야행은 야간에 길을 걸으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기는 행사다.
시는 효자교회에서 방장산터널 밑까지 5.6㎞ 구간 철길숲길을 5개 역으로 나눠 달빛음악회, 홍보동영상 상영, 레이저쇼, 라이팅쇼, 버스킹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전시체험행사로 달등만들기, 벼룩시장, 마임퍼포먼스, 비눗방울 체험, 세대공간 놀이존, 포토존 등이 상설 운영된다.
시는 쓰레기를 주워 오면 무게만큼 과자로 바꿔주는 플로깅 체험을 마련하는 한편 매주 토요일 하는 '영일만친구들 사랑장터'를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26일 오후 7시 한터마당(대잠고가차도) 아래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대북공연, 성악공연, 샌드아트와 퓨전클래식 공연, 가수 경서·케이시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길 공간이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관광과 문화를 즐기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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