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청 소속 40대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정인화 광양시장이 사고 당일 건배사와 음주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27일 광양시청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25일 오후 6시 시청 앞 야외공연장에서 ‘시장님과 함께하는 톡톡 튀는 콘서트’행사에 참여해 노래를 열창하고 건배사와 더불어 음주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시청 안팎에서는 소속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이같은 행동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지난 25일 오전 0시 1분쯤 여수시 화정면 낭도대교에서 시청 소속 공무원 A(42)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해경은 경비정과 민간구조선을 투입해 사흘째 일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A씨의 부인은 “남편이 과중한 업무량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이같은 선택을 한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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