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저녁 부산 사하구 염색공단 내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1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9분쯤 부산 사하구 신평동 부산패션칼라산업조합 자재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염색도료 혼합용 대형 컴프레서(공기를 압축하는 기계) 2대가 불에 타 3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은 창고 앞에 쌓아둔 쓰레기 포대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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