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17일부터 4박5일 선진지 벤치마킹, 관광분야와 연계한 도시재생 특강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 20여개 선진 우수 사례지를 방문해 생태·체험관광, 경관 및 특화거리, 음식·문화 등 거제 미래 100년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서다.
분야별 주요 방문지는 △테마정원과 습지 등 자연생태 공간의 순천만 국가정원, 춘천 제이드가든 △체험형 조형물의 포항 스페이스워크, 몰입형 미디어아트 공간인 강릉 아르떼뮤지엄 △예술의 섬 여수 장도, 춘천 남이섬 등이다.
시는 이번 일정을 100년 거제 디자인 로드맵을 정하고, 한-아세안 국가정원, 미디어아트 및 권역별 야간관광 특화도시, 장목관광단지 조성 등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연계할 방침으로 분야별 방문 대상지를 선정했다.
시는 이번 워크숍에서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을 비롯해 순천시, GS칼텍스 등 주요 방문지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을 확대해 실질적 성과를 이룰 예정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우리 시를 대표하는 음식이나 관광자원, 환경 등은 전국 어느 지자체에 뒤지지 않는다”며 “이번 벤치마킹 워크숍을 통해 우리 시와 다른 점을 느끼고 배우면서 주요 현안 사업에 잘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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