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부산지역 공동주택에서 잇따른 화재로 차량 4대가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났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한 아파트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불이 주차된 차량으로 옮겨 붙어 차량 3대가 일부 불에 타고,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장 펜스 일부가 소손됐다.
이에 앞서 전날 오후 11시36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다세대주택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나 주민 15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로 승용차 엔진룸 등 차량 내·외부 일부가 불에 타 1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합동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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