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과 영덕에서 이틀 새 차량 추돌사고로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24일 오전 9시31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리 해안도로에서 SUV가 승용차를 추돌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승용차를 몰던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SUV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1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 당시 SUV에는 4명, 승용차에는 운전자만 타고 있었으며, SUV 탑승자 3명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던 50대 남성은 응급처지 후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23일 오전 10시30분쯤 영덕군 달산면 국지도에서 1t 화물차와 시내버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를 몰던 8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40대 버스 운전기사는 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버스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았다.
경찰은 버스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항·영덕=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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