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천하장사와 식사데이트권을 내놔 눈길을 끈다.
19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으로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데이트권'을 선정하고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영암군은 100만원 이상을 기부한 기부자가 '고향사랑e음'에서 선택할 수 있는 답례품 중 하나로 세가지 특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첫 번째는 씨름 프로 선수들과 함께하는 샅바 메는 방법 및 씨름 기본 예법, 씨름 기본기술 강습 등 씨름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간단한 게임을 통해 기념품도 제공된다.
두 번째는 씨름 선수들과 기부자들이 영암군 대표 보양식인 갈낙탕(갈비+낙지탕), 육낙(육회+낙지), 낙지볶음, 낙지초무침, 낙지호롱이, 연포탕, 매력한우 등을 함께 즐기는 식사데이트로 자타공인 '기의 고장' 영암에서 준비한 기력회복 프로그램이다.
식사 후 기념품 증정, 단체 사진·기부자가 원하는 컨셉의 사진촬영을 마지막으로 식사데이트는 종료된다. 식사데이트권은 씨름단과의 일정을 조율해 3월 8일 진행할 예정이다.
영암=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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