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7일 낮 최고기온이 23도까지 오르는 등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짙은 미세먼지도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전북은 서해중부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11도로 평년보다 높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2~3도 높은 14~23도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5도, 춘천 0도, 강릉 10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7도, 광주 7도, 대구 4도, 부산 9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4도, 수원 18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22도, 부산 18도, 제주 21도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경상권내륙은 20도 이상으로 매우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대기는 건조하겠다. 서울·경기내륙과 강원 영서 남부, 강원 영동, 충청권 내륙, 경상권, 일부 전라권에는 건조특보도 발효됐다.
강원영동·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에는 순간풍속 70㎞/h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입산 자제, 야외 활동 시 화기사용 및 불씨관리 주의, 쓰레기 소각 금지,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중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전망이다.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되나,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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