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명 고용 창출 효과 기대
자동차 부품기업인 화신이 경북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에 처음으로 입주했다. 시는 화신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서 전기차 배터리케이스 및 자동차 경량화 부품 제조를 위한 기공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화신은 중국 사업장을 줄이고 국내 투자를 확대하는 국내복귀(리쇼어링)를 한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2025년까지 부지 6만1884㎡에 800억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짓는다. 123명 신규 일자리뿐만 아니라 350여명 연계한 협력사의 추가 고용도 이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화신은 1975년에 문을 연 자동차 차대·차체 부품 전문 생산기업이다. 이번 신규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자동차기업으로의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봄 본격적인 분양을 앞둔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기업 유치에도 화신이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12월 화신과의 투자협약이 체결된 이후 빠른 속도로 실제 투자가 이뤄졌다”며 “화신의 혁신적 도전은 지역 자동차산업 전환과 미래 자동차산업 성장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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