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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차장·묘지·창고…경기도 특사경, 산지 무단 훼손 무더기 적발

입력 : 2023-06-05 10:09:43 수정 : 2023-06-05 10: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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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의 형질을 무단 변경하고 불법 시설물을 설치한 캠핑장 주인 등 20명이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의 단속에 적발됐다.

 

5일 경기도 특사경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유형은 ‘불법 시설물 설치’ 7건, ‘주차장 불법 조성’ 3건, ‘묘지 불법 조성’ 3건, ‘농경지 불법 조성’ 1건 등이다.

 

도 특사경은 지난 4월10~21일 2016년 이후 항공사진을 비교하는 방법으로 훼손 의심 산지 184필지를 추린 뒤 현장 단속을 통해 20필지의 위법 행위를 확인했다.

 

A씨는 동두천시의 임야 2928㎡에 허가 없이 묘지를 조성하고 석축을 쌓는 등 산지를 전용하다 단속됐다. B씨는 평택의 임야 1000㎡를 무단 훼손해 주차장으로 사용했고, C씨는 여주의 임야 286㎡에 캠핑 시설용 창고를 불법 설치했다가 적발됐다.

 

산지 훼손 지역은 10개 시·군의 1만1050㎡에 달했다.

 

도 특사경은 관할 지자체에 원상복구와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적발된 사례들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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