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기 ‘시너지 효과’ 기대
충남도가 국내 최대 규모의 이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상설경기장을 건립하는 등 게임산업을 미래먹거리 산업의 하나로 적극 육성한다.
충남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스포츠 대회인 ‘2024 전국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KeG)’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이스포츠협회에서 추진하는 이스포츠 결선 대회를 충남에서 개최하는 것은 2014년 천안시 이후 9년 만이다.
문체부는 접근성 및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 등 충남도의 이스포츠 산업 활성화 정책과 충남글로벌게임센터와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져 온 게임 분야 지역 인프라를 높게 평가해 결선 대회지로 충남을 선정했다.
내년으로 16회인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결선 대회는 다음달 24, 25일 이틀간 KTX천안아산역에 인접한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총사업비 6억5000만원(국비 3억5000만원, 도비 3억원)을 투입한다.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 선수와 대표단, 참관객 등 약 3000여명이 참가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게임 콘텐츠 산업 발전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천안·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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