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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란계 농장서 AI 항원 검출…고병원성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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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1-10 10:43:15 수정 : 2024-01-10 10: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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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도내 가금농장 첫 의사환축
고병원성 판정 1~2일 소요

경북 의성군의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10일 의성군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감염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겨울철 도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첫 의사환축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될 경우 지난해 12월3일 전남 고흥 육용오리 발생 이후 38일 만에 29번째 발생이 된다.

사진=연합뉴스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장은 산란계 36만4000수를 사육한다. 전날 농장주가 산란계 폐사가 증가하자 군에 신고했다. 신고 접수 후 도는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파견해 임상검사와 시료 채취를 진행했고, 정밀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도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농장을 전면 통제했다. 가금 긴급 살처분을 진행하고 역학조사와 방역대 이동 제한, 긴급 전화 예찰을 실시했다. 고병원성 판정은 1∼2일 뒤에 나온다.

 

전날 기준 전국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가금농장 28건, 야생조류 12건이다. 경북에서는 구미 지산샛강 야생조류에서 7건이 검출된 바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가금류에서 사료섭취 저하와 졸음, 호흡기 증상, 녹색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성=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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