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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연극 하자’는 말씀, 연극인 모두 실천을”

입력 : 2024-05-07 21:54:11 수정 : 2024-05-07 23: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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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임영웅 산울림 대표 영결식
유족·동료 등 100여명 참석

한국 연극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고(故) 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의 영결식이 7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엄수됐다. 임 대표는 지난 4일 노환으로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박정자 배우가 7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 영결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족과 동료 연극인 1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배웅했다. 박정자 배우는 추모사에서 “훌륭한 연출가는 배우에게 정확한 요구를 할 줄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설득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선생님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인의 대표작인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디디’를 연기한 전무송 배우는 “선생님은 우리 연극계에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큰 가르침을 남기셨다”며 “‘좋은 연극을 하자’는 선생님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연극인 모두 노력하자”고 추모했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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